[뮤지컬] 뮤지컬 영웅 관람 후기 (세종문화회관, 1층 C열, 좌석, 시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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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뮤지컬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6월에 영웅을 한 번 보고 뮤지컬에 아주 푹 빠져버렸다.

그만큼 영웅 뮤지컬이 너무너무 좋았다는 것 😍

영웅 본 이후로 예매한 뮤지컬이 3개나 된다...

나중에도 또 볼 생각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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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정보>  

 

현재도 아직 공연 중이다. 15주년이어서 서울 말고도 부산 울산 대구.. 투어공연을 했다.

영웅 보고 나서 바로 NOL 카드도 만들고 Toping도 가입했다.

진짜 이제 뮤덕의 세계로 들어왔다.

 

 

줄거리는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인터파크의 공연정보에 올라와있던 사진을 첨부해 본다.

 

 

 

 

 

 

 

장소는 세종문화회관인데, 오랜만에 광화문역에 가서 나쁘지 않았다.

주차를 할까 했는데 공연 전날 시위 때문에 많이 혼잡할 거라는 문자를 받고 지하철을 이용했다.

많은 사람들이 주차 정산을 하는 모습을 보니, 주차 자리는 여유로운 편인 것 같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도착 !! 광화문역과 가깝다.

 

 

 

 

 

 

 

 

 

 

< 6/8 공연 캐스팅 >

민우혁 배우님 시선강탈 ...

 

 

안중근역- 민우혁 , 이토역 - 최민철 , 설희역 - 유리아, 우덕순역 - 육현욱, 조도선역 - 임정모
유동하역- 신은총, 왕웨이역- 왕시명(하성), 링링역 - 최유정, 최재형역- 장기용, 조마리아역 - 임선애

 

 

 

 

 

 

시간 계산 실수로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바로 공연 보러 입장!

혹시 오페라글라스를 대여해야 하시는 분들은 2층에서 4,000원에 대여가 가능하다.

나는 1층 C열 145, 146으로 비교적 가까워서 대여하진 않았다. 

하지만 배우들의 얼굴 표정 연기까지 세밀하게 보고 싶다면 대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사실 영웅이 영화로 나오기도 했고 주변사람들은 정성화 영웅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만큼 실력이 출중하신 게 많이 알려져서 그런 것 같다. 사실 제일 안중근 닮았기도 하다

 

 

 

 

 

 

 

 

하지만 해외여행이랑 이것저것 겹치다 보니 되는 날짜가 6월 9일밖에 없어서

이 날짜에 맞추다 보니  안중근 역이 민우혁 배우님 이셨다. 처음 들어보는 배우였다.

실제로 6월 8일 날 시드니에서 귀국했었다.

 

 

 

 

 

 

 

 

일단.... 뮤지컬 자체를 처음 보기 때문에 기대를 전혀 안 하고 갔는데

너무 좋았다!!!!! 😍

 

 

 

 

 

 

 

 

시야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배우들 표정연기나 몸짓이 세밀하게 보이진 않는 좌석이니,

얼굴까지 보고 싶다면 10 배율정도의 오페라글라스를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의자는 편했다. 앞 뒤 간격도 괜찮았다.

 

 

 

 

 

 

 

 

 

솔직히 안중근이 너무 잘생기고 훤칠하고 덩치가 커서(?) 

초반에는 '안중근이 너무 잘생겼잖아...?'라는 생각에 안중근과 맞지 않다 여겼다.

하지만 노래하는 모습, (성량이 정말 죽인다) 

표정까지 모든 게 완벽한 연기, 딕션, 등 비주얼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나중에 또 민우혁 님 뮤지컬 봐야지라고 생각할 정도.

 

 

 

 

 

 

 

 

공연을 마치고 인터미션 때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포토존 잘되어있으니 

가신다면 꼭 찍으시는 걸 추천!

 

쫜... 저 종이에 누가 죄인인가 가사가 써있었다.

 

 

 

 

 

 

 

 

+

 

혹시 공연이 끝나고 저녁을 드신다면

주변의 오제제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사진 첨부해 두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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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총평 "

 

 

총점 :  ⭐️ ⭐️ ⭐️ ⭐️

 

 

 

 

< 좋았던 점 >

1. 배우들 연기가 정말 정말 출중하다. 처음 공연 시작 때 단지동맹 넘버로 온몸에 소름이 돋은 채로 출발한다.
2. 앙상블 배우들 마저 출중하다. 아래 노래들을 꼭 들어보시기를 강력 추천한다.
   ( NO 3. 게이샤 , NO 9. 비상구는 없다 )
3. 넘버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는 영웅 보면서 13번은 울었다.... 옆의 일행이 휴지를 30장 넘게 쓰는 내 모습을 보면서 많이 당황했다.
   ( NO 2. 단지동맹, NO 25. 누가 죄인인가 ) 
4. 여운이 많이 남는다. 그냥 소설이 아닌 역사 기반이기에 마음에 아주 오랫동안 분노와 슬픔이 남아있었다. 뮤지컬을 본 후로 한 달 동안 노래는 뮤지컬 영웅 넘버들만 들었고, 사실 지금까지도 듣고 있다.
5. 설희 역을 맡은 유리아 배우님도 너무너무 잘하셨다. 유리아 배우님 뮤지컬을 또 보고 싶다. 설희 넘버를 부를 때 가슴이 찢어지시는 것처럼 부르시는데 , 설희 비중을 줄이고 안중근 비중이나 늘리지 그랬냐는 타 리뷰에 비해 나는 좋았다. 대한 독립을 위해 싸운 분이 안중근 의사뿐만은 아니었다는 게 전달되었다.

 

< 아쉬웠던 점 >

 

   (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1. 링링의 첫사랑 내용은 꼭 넣었어야 할까? 안중근은 아내도 있고 자녀도 있는데..... 꼭.. 넣었어야 할까?
2. 영웅 뮤지컬 줄거리자체가 가벼운 내용들이 아니다. 철없는 소녀의 첫사랑 내용보다는  '영화 영웅'의 러시아에서의 줄거리를 포함시켰다면 어땠을까?
3. 세종문화회관의 음향이 좋지 못하다. 어마무시한 성량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지르는 부분에서 스피커가 지지직거렸다. 같이 간 일행도 느꼈을 정도.. 아쉬웠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포스팅은 프랑켄슈타인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결론은 영웅 뮤지컬 꼭꼭 보세요! 절대 후회 안 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