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관람 후기 (광림아트센터 BBCH홀, 1층 I열, 좌석, 시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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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주관적인 사실로 구성된 후기입니다.
주관적인 의견들이라는 걸 꼭꼭 숙지해 주세요.

 

 

 

 

지저스 크라이스 슈퍼스타. 일명 지크슈 지크수보단 지크슈

박은태 배우님의 겟세마네 무대 하나만 보고서 결정했을 정도로 겟세마네를 직접 보고 싶었다.

만약 영상을 본 적이 없으시다면 꼭 한 번만 보시기를 추천한다.

 

🎧겟세마네 영상 보러 가기

 

 

 

 

사실 넘버 하나가 좋다는 이유로 뮤지컬을 보러 가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하데스타운..

고민하다가 결국 티켓팅!

 

 

 

 

 

과거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배우들의 딕션이 정확해도 음향 문제로 전달이 안될 수 있고

내용 하나라도 놓쳐버렸을 때 감정이 끊길 수도 있다.

 

 

 

만약 이 내용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뮤지컬을 보러 가신다면

나무위키 줄거리를 1회라도 정독하고 가시는 걸 추천한다.

그러면 더 무대에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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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정보>

BHC? 치킨홀로 유명한 홀이라고 하더라

 

사실 광림아트센터는 처음 가보긴 했다. 

광림교회와 함께 있는 건물인데, 줄거리가 줄거리다 보니 공연장이 찰떡이란 생각이 들었다.

넓지는 않은 편.

 

VIP 150,000

 

 

 

 

 

 

 

출처: 인터파크 티켓

 

 

나무위키 내용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록 오페라이다.

줄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일주일 전부터 십자가 형까지를 다루고 있다.

예술의 세계는 심오해서 록과 스토리를 예술적으로 풀어나간다는 게 

얼마나 어려울지 짐작하는 마음을 갖고 공연을 보러 갔던 것 같다.

 

 

 

주차장은 주말이라면 그냥 만차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가까운 곳에 공영주차장도 있지만 그렇게 넓진 않았다.

 

 

 

 

 

 

 

 

 

입구부터 반겨주는 은태님....

 

날씨가 추워서 호다다닥 가느라 밖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

일요일 공연이다 보니 예배를 드리고 나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아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많이 혼잡하다.

7층 매표소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서 줄 서서 대기해야 한다.

에이 이 정도야 하면서 계단으로 올라가긴 했는데, 힘들었다..

 

 

 

 

 

 

 

 

 

 

 

 

 

 

티켓팅하기 어렵지는 않았다.

다른 분들도 이야기를 들어보셨겠지만, 성경 인물들에 대한 파격적인 해석으로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스토리이다.

 

하지만 이번에 박은태 배우님이 돌아오셔서 그런지,

많이들 보러 가는 추세였던 것 같다.

 

 

 

 

 

<공연 캐스팅>

 

 

 

 

 

 

 

 

포토존!

 

<공연 시간>

 

135분 (인터미션 : 20분)

 

 

 

지금까지 다녔던 공연장중에 무대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편인 것 같다.

배우들의 표정 연기까지 그냥 다 보였다.

좌석도 편했고 시야도 좋았고... 오페라글라스로 보면 얼굴이 너무 잘 보였다.

사실 음향은 별로 안 좋았다... 😥

 

 

 

 

 

 

 

공연이 종료된 후 무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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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심오한 예술의 세계(?)라 그런지

예수의 죽음이라는 줄거리와 록을 접목시킨다는 게

예술이 부족한 나에겐 엥?! 갑자기?! 스럽긴 했다.

 

 

하지만 짘슈를 공연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믿을 만큼 완벽하게 해내는 한지상 배우, 박은태 배우의

조합은 너무너무 좋았다.

 

 

 

특히 표정 연기...

애초에 대사 없이 모두 넘버로만 이루어진 뮤지컬이라

배우들 하나하나의 표정 연기도 중요시 여겨지게 되는데

 

 

특히 박은태 배우님은 예수라는 캐릭터를 연구하고 본인의 것으로 이해하며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셨다.

역시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올 정도.

 

 

 

진짜 넘넘 멋쟁이들..

 

 

 

 

 

 

 

 

 

+여담)

 

공연 끝나고 치즈룸 가서 맛나게 먹은 사진 자랑합니다!!

여기 맛있었어요 ㅎㅎ 공연 후 저녁으로 추천추천

 

 

 

 

 

 

 

 

 

 

 

총평

별 5개 중에 4개
⭐️⭐️⭐️⭐️(3)

 

1. 스토리 (약 스포)

 

 

스토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성경을 기반으로 재해석을 한 작품이다.

당연히 재해석을 하다 보니 본래의 성경과 거리가 멀어지기도 했다.

이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기도 하다. 

 

 

대사가 적다 보니 성경의 예수 죽음에 대한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본다면 따라가기 힘들 것이다.

스토리를 전부 이해하지 않고,배우의 감정을 따라가기도 힘들다면 무대에 집중하기도 힘들 것이다.

반드시 나무위키 또는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해 줄거리를 알아 갈 것을 두 번 추천.

 

 

 

그리고 135분이라는 공연 시간에 비해 스토리는 사실 많이 담겨있지 않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예수를 따르던 대중과 제자들의 바뀌는 태도, 예수의 외로움, 예수의 죽음

이것이 스토리의 전부이다.

스토리를 알고 가다 보니 배우의 연기 넘버 감정을 이해하는데 온 신경을 썼다.

 

 

 

2. 넘버

 

 

당연히 가장 유명한 넘버는 겟세마네, Gethsemane (I Only Want to Say) 일거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것만 보고 보러 간 뮤지컬이다.

 

 

실제로 들으니 우와 우와아 이걸 내가 직접 듣다니 ㅠㅠ 싶었다.

이번 공연을 보고 느낀 건데 나는 노래에 감정이 많이 담기는 걸 상당히 좋아하는 듯하다.

제스처, 넘버에서 느껴지는 분노 등등 보고 갔던 영상보다 적게 담긴 제스처 등등에 조금 아쉬웠다,

 

 

 

1막에서는 잘 없는, 2막에서의 록 넘버들이 나에게 띠용스러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워낙 록과 스토리의 연관성에 대해 어려울 것이다를 알고 갔다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띠용하긴 했음. 이분위기에 록을? 느낌이었다.

 

 

 

 

3. 연기

 

 

전부 완벽합니다.

 

 

특히 한지상 배우님!! 

박은태 배우님이야 영상을 통해 기본적인 것들을 접하고 갔지만

한지상 배우님의 공연은 사실 처음 보는데, 정말 잘하셨다.

유다역은 예수 못지않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 부분을 잘 채워주셔서 

공연의 완성도가 많이 높아졌던 것 같다.

앙코르 영상도 찍어오는 거 잊지 않았다!

 

 

록의 세계 살짝 체험해 보세요

 

 

 

 

 

 

 

 

 

 

 

마무리


워낙 러브러브 해삐해삐 줄거리보다는
약간은 심오한 주제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맞는 뮤지컬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분명 호불호는 존재하니 본인에게 맞을 뮤지컬인지 잘 확인하시는
시간, 공감이 되는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